올해 해외 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기록한 넷마블이 신작을 통해 서구권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3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넷마블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기업의 올해 3분기 누적 해외 매출은 1조5761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5440억 원) 대비 2.1%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가 43%로 가장 높고, 한국 23%, 유럽 13%, 동남아시아 8%, 일본 7% 순이다. 해외 매출 비중은 78.2%를 기록했다.
이처럼 서구권에서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넷마블은 신작 ‘킹 아서:레전드 라이즈’를 통해 또 한 번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넷마블이 출시한 수집형 전략 역할수행게임 ‘킹 아서:레전드 라이즈’ /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지난달 27일 넷마블 북미 자회사 카밤에서 개발한 킹 아서:레전드 라이즈를 출시했다. 이 게임은 중세유럽 대표문학 ‘아서왕의 전설’을 다크 판타지풍으로 재해석한 수집형 전략 역할수행게임(RPG)이다.
킹 아서:레전드 라이즈는 언리얼 엔진5에 기반한 비주얼과 시네마틱 씬으로 몰입감을 더했다.
또 ‘킹 아서’, ‘멀린’, ‘모르간’ 등 다양한 능력과 스킬을 가진 영웅이 등장하며, 이들을 전략적으로 조합해 턴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킹 아서:레전드 라이즈의 콘텐츠는 특정 고등급 영웅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영웅이 전략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넷마블 관계자는 “동종 장르 게임 마니아 사이에선 수집형 전략 RPG 장르 고유의 재미를 잘 살려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게임의 장점을 살려 오랜 기간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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