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자동차 내수가 올해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리아세일파스타 등 자동차 업계의 판촉강화에 영향을 받았다. 기아 쏘렌토가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17일 데이터뉴스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11월 자동차산업 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14만7841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16만476대) 대비 7.9% 줄어들긴 했으나, 올해 월 기준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내수 판매량은 지난 3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왔다. 3월 14만6000대에서 8월 12만8000대로 줄었다가 9월 13만1000대, 10월 14만6000대, 11월 14만8000대로 확대됐다.
11월 내수 판매량은 전월(14만5756대)과 비교하면 1.4% 증가했다. 코리아세일파스타 등 자동차 업계의 연말 판촉강화로 올해 월 최고 판매고를 보였다. 국산차와 수입차가 12만1713대, 2만6128대씩 판매됐다.
친환경차의 내수 판매량 확대가 돋보였다. 10월 6만3030대에서 11월 6만7091대로 1달 만에 6.4% 늘었다.
승용차 모델별로는 기아 쏘렌토가 가장 많은 내수 판매량을 기록했다. 11월 한 달 동안 1만434대가 판매됐다.
이어 현대차의 모델들도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현대 싼타페와 카니발, 쏘나타가 각각 7576대, 7516대, 6658대로 그 뒤를 이어싿. 이어 아반떼와 그렌저도 5452대, 5047대씩 판매됐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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