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왼쪽)과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지난 13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LG
LG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12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LG는 지난 13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LG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25년 동안 약 2400억 원의 이웃사랑성금을 사회복지모금회에 기탁해오고 있다. 기탁된 성금은 청소년 교육사업, 사회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과 주거·교육환경 개선에 사용된다.
이날 LG의 기탁으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는 약 3도 상승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올 연말 모금 목표액은 4497억 원으로, 목표액의 1%인 약 45억 원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오른다.
하범종 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기업의 책임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LG가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공익사업을 펼쳐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 계열사들도 연말을 맞아 지역 공동체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동절기 물품 지원 및 기부금 전달,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등은 사업장 인근 이웃을 대상으로 김장, 연탄, 생필품, 장학금, 후원금 등을 지원한다. 또 LG유플러스는 협력사와 함께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해 식료품 등을 담은 ‘사랑의 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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