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사망원인은 암, 심장질환, 폐렴으로 나타났다.
5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의 2023년 사망원인통계를 분석한 결과, 상위 3개 사망원인은 암, 심장질환, 폐렴으로 집계됐다. 이 세 원인이 전체의 41.9%를 차지했다.
암, 심장질환, 폐렴의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는 각각 166.7명, 64.8명, 57.5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사망자 수 대비 비중은 각각 24.2%, 9.4%, 8.3%를 차지했다.
3대 사망원인의 뒤를 뇌혈관 질환, 고의적 자해(자살), 알츠하이머, 당뇨병 등이 이었다. 코로나19는 10위를 차지했으며, 2022년 3위에서 7위 하락했다.
성별별 3대 사망원인도 암, 심장질환, 폐렴으로 동일했으나 암으로 인한 남성의 사망률이 여성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2023년 암으로 인한 인구 10만 명당 남성 사망자 수는 204.9명, 여성 사망자 수는 128.9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3년 사망자 수는 35만2511명으로 전년 대비 2만428명(-5.5%) 감소했다. 연령별 사망자 수는 80세 이상이 54.0%로 가장 많았으며, 10년 전인 2013년(37.3%)보다 비중이 16.7%p 늘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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