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기대수명 83.5세…남자 80.6세, 여자 86.4세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 2024.12.05 15:00:17

지난해 한국인 기대수명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기대수명이란 현재의 연령별 사망 수준이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계산된 수치다.

4일 통계청에서 공개한 '2023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인 기대수명은 83.5세로 전년(79.9세)보다 0.8년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원인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성별로 보면, 남성 기대 수명은 80.6세, 여성 기대 수명은 86.4세로 전년 대비 남자는 0.7년, 여자는 0.8년 증가했다.

2023년 출생아가 향후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가 63.6%, 여자가 81.8%로 전년 대비 남자는 2.5%p, 여자는 1.6%p 증가했다.

시도별 기대수명은 서울이 85.0세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경기(83.9세), 충북(82.4세), 전남(82.5세) 순으로 낮으며, 시도 간 차이는 최대 2.6세다.

남녀 간 기대수명 차이는 제주(8.0세)로 가장 크고, 세종(4.9세)이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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