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기업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6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메가존클라우드의 연결감사보고을 분석한 결과, 이 기업의 매출은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1년 7514억 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1조4265억 원으로 2년 간 89.8%(6751억 원) 증가했다.
이는 꾸준히 기업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AI 지원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21년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AI 기술을 운영 지원하는 ML옵스 플랫폼 ‘마틸다 AI 플랫폼’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마틸다 AI 플랫폼은 제조, 금융 등 각 산업 분야에서 전문가들이 직접 AI를 생성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AI 도입과 운영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또 지난해 9월 생성형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을 위해 컨설팅, 구축, 운영까지 지원하는 자체 서비스 ‘GenAI360’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하나투어, 한솔제지, hy 등 여러 기업이 각자의 업무 특성에 맞춘 생성형 AI를 구축했다.
지난 10월에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GenAI360 서비스를 고도화한 ‘GenAI360 v2’를 출시했다.
GenAI360 v2에는 기업의 고유 데이터를 통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사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성형 AI 통합 관리 솔루션 ‘GenAI360 플랫폼’이 추가됐다. 이는 기업이 요구하는 생성형 AI 구축을 위한 올인원 플랫폼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달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생성형 AI 파트너 혁신 얼라이언스’에 선정됐다. 이 얼라이언스는 전 세계 200여 개국 13만 여 AWS 파트너 중 9개사만 참여하고 있으면, 국내 기업으로는 메가존클라우드가 유일하다.
김민지 기자 hoen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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