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의존도 심화, 1인당 평균 교육비 55만 원 돌파

사교육 참여율 2017년 71.2%→2023년 78.5%,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17년 27.2만 원→43.4만 원까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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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사교육 참여율 및 사교육비, 2017년부터 지속 상승세
최근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의 사교육 의존도가 심화됨에 따라 사교육 참여율 및 사교육비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

28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의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을 제외하고 사교육 참여율과 사교육비가 증가세를 보였다.

사교육 참여율은 2017년 71.2%에서 2019년 74.8%까지 증가했다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67.1%로 잠시 주춤했다. 이후 2021년엔 75.5%를 기록, 지난해 78.5%까지 상승했다.
 
[데이터] 사교육 참여율 및 사교육비, 2017년부터 지속 상승세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도 2020년을 제외하고 증가세에 있다. 2017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7만2000원으로, 2019년엔 32만1000원까지 증가했다가 2020년 30만2000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후 2021년 36만7000원으로 올라 지난해엔 43만4000원을 기록했다. 

특히 사교육 참여 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2017년 38만2000원, 2019년 42만9000원을 기록한 후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에도 45만4000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엔 55만3000원을 기록해 사교육 참여 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6년 새 44.8% 증가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