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산업재해 사고사망건수 전년 동기비 8.5%↓

건설업 사고사망건수 및 사망자 모두 감소…정부는 중대재해 다수 발생 업종·지역을 집중 모니터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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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올해 3분기 산업재해 사고사망건수 전년 동기비 8.5%↓
올해 3분기 사망사고건수가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건설업의 사망사고건수가 크게 감소한 덕분이다.

2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건수는 411건으로 전년 동기(449건) 대비 8.5%(38건) 감소했다. 같은 기간 사고사망자도 459명에서 443명으로 3.5%(16명) 감소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대형사고 영향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사고사망자수가 증가했으나, 3분기에는 사고사망자수가 감소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사망사고건수 기준 건설업은 200건으로 전년 동기(235건) 대비 35건(14.9%) 감소했다. 제조업은 121건에서 108건으로 13건(10.7%)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50인(억) 미만은 245건, 50인(억) 이상은 166건으로 각각 전년 동기(261건, 188건)보다 6.1%(16건), 11.7%(22건)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떨어짐, 부딪힘, 깔림, 뒤집힘 등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화재폭발, 감전, 물체에 맞음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향후 정부는 중대재해 다수 발생 업종·지역을 집중 모니터링해 현장 점검·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밀착 관리할 계획이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