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글로벌 히트작 ‘P의거짓’ 장기흥행 돌입

P의거짓, 글로벌 이용자 700만명 넘어 팬덤 형성…본편 확장한 DLC 앞둬, 차기작 개발 힘써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1차/취재]네오위즈, 글로벌 히트작 ‘P의거짓’ 장기흥행 모드 돌입
네오위즈의 메가 히트작 ‘P의 거짓’이 출시 1년을 넘긴 현재까지 인기를 이어가며 장기 흥행 가도에 접어들고 있다. 네오위즈도 P의 거짓 확장 콘텐츠(DLC)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등 P의 거짓에 대한 팬덤을 이어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

22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네오위즈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2772억 원으로, 전년 동기(2562억 원) 대비 8.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1억 원으로, 전년 동기(166억 원) 대비 56.9% 상승했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P의 거짓을 출시하며 10년 만에 매출 3000억 원을 넘겼다. 지난해 매출은 3655억 원으로, 전년(2945억 원) 대비 24.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22년 196억 원에서 지난해 317억 원으로 62.2% 늘었다.

콘솔게임은 게임 패키지 자체를 판매하는 수익구조여서 출시 직후 매출이 집중되고, 비교적 실적에 기여하는 기간이 짧은 편이다. 

하지만 P의 거짓은 올해 1분기 글로벌 누적 이용자 700만 명을 달성하면서 팬덤을 만들어 안정적인 판매추이를 이어가고 있다. 또 플랫폼별 주요 시즌 할인 행사에 참여하고, 지난 9월에는 1주년을 기념해 DLC 음원·아트 공개를 통해 판매량을 늘렸다.

네오위즈는 중장기적으로 P의 거짓 지식재산권(IP)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PC·콘솔 게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기업은 올해 4분기 P의 거짓 DLC를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본편을 확장한 새로운 이야기가 추가됐으며, 현재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 P의 거짓 차기작과 함께 진승호, 이상균 PD 등 중심으로 한 신규 PC·콘솔 프로젝트도 개발에 착수했다.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선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처’, ‘라이프 시뮬레이션’에 대한 정보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P의 거짓을 개발한 라운드8 스튜디오에서 P의 거짓 DLC와 차기작을 포함한 여러 PC콘솔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P의 거짓 글로벌 이용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것이며, DLC 출시를 통한 본편의 매출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en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