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과자는 롯데웰푸드의 ‘빼뻬로’로 집계됐다.
19일 데이터뉴스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의 과자/초콜릿류 소매점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23년 스낵과자, 비스킷, 반생초코케익, 초콜릿 분야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제품은 각각 해태 ‘홈런볼’, 농심 ‘새우깡’, 오리온 ‘초코파이’, 롯데월푸드 ‘빼빼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제품은 빼빼로로, 지난해 123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데이터 제공 기관인 닐슨코리아가 집계를 시작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빼빼로는 초콜릿 분야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스낵과자 분야 매출 상위 다섯 개 제품은 농심 ‘새우깡’, 오리온 ‘포카칩’, 롯데웰푸드 ‘꼬깔콘’ 농심켈로그 ‘프링글스’. 오리온 ‘오징어땅콩’이 차지했다.
비스킷 분야에선 홈런볼이 747억 원으로 2위인 해태 ‘에이스’(482억 원)와 262억 원의 큰 격차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이 뒤를 오리온 ‘닥터유 바’, 크라운 ‘하임’, 동서 ‘오레오’가 이었다.
반생초코케익 분야에서도 1위인 초코파이(737억 원)와 2위 해태 ‘오 예스’(457억 원) 사이에서 280억 원의 매출 격차가 발생했다. 롯데웰푸드의 ‘몽쉘’, ‘찰떡파이’, 오리온 ‘오뜨’가 뒤를 이었다.
초콜릿 분야에선 빼빼로가 1238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압도적 1위에 올랐다. 2위인 롯데웰푸드 ‘가나’(528억 원)보다 710억 원 더 팔렸다. 페레로의 ‘로쉐’, 해태 ‘자유시간’, 롯데웰푸드 ‘크런키’가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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