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글로벌 어워드서 AI 기술력 인정받아

네트워크 엑스 어워드서 ‘최우수 지속 가능 네트워크’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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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글로벌 어워드서 AI 기술력 인정받아

▲SK텔레콤 나민수 6G개발팀장과 반애솔 Core개발팀 매니저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네트워크 엑스 어워드’에서 ‘최우수 지속 가능 네트워크’ 부문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ICT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네트워크 엑스 어워드’에서 ‘최우수 지속 가능 네트워크’ 부문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수상한 최우수 지속 가능 네트워크 부문은 지속가능한 네트워크를 위해 에너지 절감을 비롯해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제시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반 오픈랜 전력 절감 기술과 IPM(Infrastructure Power Manager) 기술로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SK텔레콤은 오픈랜의 핵심 장치인 기지국 지능형 제어장치(RIC)를 기반으로 AI를 적용해 무선처리신호부의 절전상태를 효과적으로 제어, 전력 절감 효과를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더불어 CPU의 절전 상태도 AI로 효과적으로 제어해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며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의 소모 전력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IPM 기술은 통신사의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사용되는 주요 부품의 소모 전력을 고객의 트래픽 양 및 추이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조정해주는 기술이다. IPM은 트래픽 양에 기반해 품질과 성능 저하 없이 부품의 소비전력을 최적화하는 기술로 기존 대비 CPU의 누적 전력 소모량의 42%에서 최대 55%까지 절감시켰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