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ingapore Week of Innovation & Technology
나인독은 혁신적인 테크핀 솔루션 ‘프론트페이(Frontpay)’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에서 진행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로 해외 진출이 유망한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전시회 ‘2024 SWITCH(Singapore Week of Innovation and Technology)’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의 혁신가, 기업가, 투자자가 모여 최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다.
프론트페이는 기업의 여신 및 확정 매출 유동화를 통해 자금을 공급받는 테크핀 플랫폼으로,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에게 테크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프론트페이는 광고업계의 후불정산으로 인한 정산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 구글, 메타, 네이버와 같은 빅테크의 광고에 선충전을 해주는 서비스를 통해 광고 대행사들의 현금 흐름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또 미디어렙이나 애드테크를 통해 정산받는 SMB 미디어들의 정산을 빠르게 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점차 온라인홍보대행이나 개인미디어 선정산 모델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형 ‘선정산 테크(SCF Tech)’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현금 흐름 문제를 팩토링으로 풀고 있다.
이번 SWITCH 행사에서 프론트페이는 IR(Investor Relations) 세션에 참여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자사의 비전과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김연수 프론트페이 대표는 “SWITCH 2024는 프론트페이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새로운 팩터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혁신적인 기술로 테크핀 서비스를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론트페이는 이미 다수의 글로벌 투자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도 많은 투자자가 프론트페이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론트페이는 단순한 핀테크 중개 플랫폼을 넘어 프로그래매틱 매출채권 거래 플랫폼으로 진화할 비전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더 효율적이고 투명한 매출채권 매각 거래를 가능하게 해 글로벌 테크핀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SWITCH 행사는 매년 전 세계의 다양한 스타트업과 기술 기업들이 참여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선보이는 자리로, 지난 행사에서는 일본의 칸사이 지역 스타트업들이 주목받았다. 올해는 2만 명 이상의 참가자와 300개 이상의 전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프론트페이는 이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프론트페이의 SWITCH 2024 참가를 통해 나인독은 글로벌 테크핀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 강화하고,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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