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AI 기술로 구현한 디지털 쇼호스트 출연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롯데홈쇼핑, AI 기술로 구현한 디지털 쇼호스트 출연

▲롯데홈쇼핑은 지난 28일 AI 기술로 구현한 디지털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TV홈쇼핑 생방송을 선보였다. /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지난 28일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한 디지털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TV홈쇼핑 생방송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9시 35분 ‘스페인/포르투갈 9일’ 패키지 여행상품 판매방송에 롯데홈쇼핑 최유나 쇼호스트를 디지털화한 쇼호스트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을 위해 롯데홈쇼핑은 최 쇼호스트의 얼굴, 동작 영상에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적용해 디지털 쇼호스트를 제작했다. 기술 구현에는 국내 생성형 AI 전문기업 딥브레인AI가 참여했다. 

보통 TV홈쇼핑 생방송 중 영상 자료화면에는 쇼호스트의 목소리만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날 방송에는 디지털 쇼호스트가 등장해 설명함으로써 판매 상품에 대한 이해도와 주목도를 높였다. 또 스튜디오에 최 쇼호스트와 디지털 쇼호스트가 나란히 등장하는 장면을 연출해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패션 프로그램 ‘루시톡라이브’에는 실사화된 가상인간 루시가 출연했다. 지난 2월 첫선을 보인 루시톡라이브는 루시가 패션, 잡화, 레포츠 등 한 주간 인기 있었던 상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그 동안 루시의 AI 아바타가 출연해 고객과 소통해 왔으며, 앞으로는 실사화된 루시가 진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