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대표 이윤석)는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디지털 학습 진단검사(L-DAT)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부가 2025년을 디지털 기반 교육의 원년으로 선포한 이후,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과 1인 1스마트기기 등 학교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된 교육 환경 속에 학생들이 적응하기 위해 자신의 디지털 역량 수준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나, 이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종합적 진단 도구가 부족해 교육 현장에서는 지속적으로 그 필요성이 강조되어 왔다.
디지털 학습 진단검사는 이러한 교육 현장의 니즈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교육 선두주자인 아이스크림에듀가 심리검사 개발 분야의 전문연구기관인 한국가이던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검사다.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해 학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디지털 시대에 학생들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지도를 위해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경기, 강원, 전북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한 결과, 교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교사들은 이 검사를 학생들의 디지털 및 학습 역량을 함께 측정하는 ‘학생 맞춤 지도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검사를 통해 자신의 디지털 역량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개인별 맞춤형 학습 전략 가이드로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아이스크림에듀는 이 검사를 전국적으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국의 학생들은 자신의 디지털 역량 및 학습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개인 맞춤형 학습도 받을 수 있다.
변수홍 아이스크림에듀 공공제휴사업실 이사는 "이번 디지털 역량 진단검사 시범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디지털 학습 능력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에 적합한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교육이 활성화되는 교육 환경에서 이 진단검사가 기준이 되는 기초 자료나 평가체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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