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림)는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조1038억 원, 영업이익 655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67억 원(32.6%), 영업이익은 2106억 원(47.3%)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립 이래 최초로 상반기 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 대규모 수주에 기반한 4공장의 원활한 가동률 증가,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개발성과에 대한 대가) 수령, 우호적인 환율 환경에 따른 결과다.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1조1569억 원, 영업이익 4345억 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07억 원(33.6%), 1811억 원(71.5%)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상반기 매출은 8100억 원, 영업이익은 295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07억 원(72.6%), 영업이익은 2172억 원(278.5%)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104.3% 늘어난 5229억 원, 영업이익은 513.6% 늘어난 2571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반기 4공장 가동률 상승과 바이오시밀러 사업 매출 확대 등 분기별 안정적인 실적 신장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로 연매출 4조 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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