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수 더존비즈온 사장이 18일 더존비즈온 OmniEsol 신제품 발표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이 디지털 전환(DX)를 넘어 인공지능 전환(AX)를 가능하게 하는 혁신 플랫폼 ‘옴니이솔(OmniEsol)’을 공개했다.
18일 더존비즈온은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옴니이솔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회에는 1000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업계의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옴니이솔은 더존비즈온의 30년 이상 쌓은 노하우와 기술 역량을 집중한 기대작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이자 기업용 솔루션의 완성을 예고했다.
이강수 더존비즈온 사장은 “DX를 넘어 AX를 위한 혁신 플랫폼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옴니이솔은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개념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솔루션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더존비즈온은 기업 업무 토털 솔루션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등의 사업 플랫폼을 700만 개의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업은 고객 기업의 규모나 용도에 따라 솔루션을 지급했다. 중소기업에는 ‘위하고(WEHAGO)’, 중견기업군에는 ‘아마란스10’을 적용했으며, 이번 옴니이솔은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옴니이솔은 더존비즈온의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분석해 효율성 있는 제품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기업들은 제조실행관리시스템(MES), 그룹사통합관리경영정보시스템(GSP), 내부회계관리시스템(ICS) 등 업무 과정에 따른 다양한 솔루션을 모듈형으로 도입할 수 있다.
또 AI 기반 노코드·로코드 개발도구 ‘GEN AI DEWS’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환경도 개선할 수 있다. 프로그램 개발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해 소스코드 생성 등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고 분석과 검증까지 지원한다. 이는 개발과정의 오류를 줄여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이상철 더존비즈온 ERP1본부장은 옴니이솔에 대해 “‘ERP & More’의 가치를 바탕으로 단순한 ERP를 넘어 그룹웨어, 문서작성, 문서중앙화 등에 AI가 더해진 비즈니스 플랫폼”이라고 정의했다.
기업 핵심 솔루션의 개별 업무 프로세스마다 AI가 더해져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개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이상철 본부장은 “옴니이솔의 장점은 표준화, 실시간, 가시성”이라며 “옴니이솔과 혁신 AI 서비스 사업모델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산업 발전을 위한 선순환 생태계를 구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더존비즈온은 새롭게 시도하는 완전 개방형 비즈니스 파트너 모집을 통해 전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옴니이솔의 영역 확대와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산업계와 상생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기술력과 영업력 기반의 사업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강수 사장은 “고객,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며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성장전략부문 대표는 “가장 먼저 진출하고자 하는 나라는 일본이며, 일본 현지 법인 ‘제노랩’ 설립이 거의 완료됐다”며 “현재 일본은 디지털 전환에 대한 요구가 높은 상황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내년부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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