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앞줄 오른쪽 두 번째), 자스미 하싼 MRIC 얼라이언스 CEO(세 번째) 등 두 회사 관계자들이 지난달 29일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데이터스트림즈
데이터스트림즈가 말레이시아 SI기업과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말레이시아 SI기업 MRIC 얼라이언스와 말레이시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합작사 JVC 설립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JVC는 맞춤형 헬스케어,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감염병 대응 등 말레이시아 의료 산업 분야 진출을 시작으로 공공 부분의 데이터 패브릭 기반 구축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앞당기고 복잡한 행정 업무 지능화 및 민원의 실시간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또 통신 및 금융 분야에서 빅데이터 통합을 통해 혁신적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구현하고 디지털 전환을 앞당길 계획이다.
MRIC 얼라이언스는 말레이시아 IT 및 통신 전문기업 MSD 그룹의 계열사로, 스마트 디바이스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전문지식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말레이시아 공공부문의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데이터 수집부터 활용까지 구현 가능한 기술과 수많은 플랫폼 구축 경험을 활용해 JVC를 통해 말레이시아 정부 및 산업 부문에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실무자와 임원들이 온라인 미팅을 지속하면서 4차례에 걸쳐 양국을 상호 방문했고, 현지 고객사와 미팅을 가지는 등 사업을 구체화해 왔다.
JVC의 자본금은 50만RM(약 1억4500만 원)이며, 데이터 패브릭 및 데이터 기반 관련 기술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데이터스트림즈가 49%인 24만5000RM(약 7100만 원), 현지 투자, 영업·마케팅 및 개발·운영 등을 담당하는 MRIC 얼라이언스가 51%인 25만5000RM의 지분을 보유하기로 합의했다.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는 “MRIC와 혁신적인 디지털 전환을 함께하게 된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며 “데이터스트림즈의 데이터 기반 솔루션과 MRIC의 현지 시장 전문성을 잘 융합해 말레이시아 디지털 전환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스미 하싼 MRIC 얼라이언스 CEO는 “이번 협력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지금까지 없었던 공공 및 산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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