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이 슈퍼앱데이 2024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티맥스그룹
티맥스그룹이 슈퍼앱의 플랫폼 ‘가이아’를 공개하고, 새로운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T) 시대를 선언했다.
티맥스그룹은 1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티컨티넨탈파르나스에서 ‘슈퍼앱데이 2024’를 개최했다.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은 이날 키노트 연설에서 “소프트웨어가 그동안 걸어왔던 길과 인공지능(AI)이 걸어온 길은 합쳐질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누구도 효과적으로 통합하지 못했던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28년 IT 외길을 걷고 있는 티맥스그룹의 초기 14년은 원천기술에 집중한 시스템 구축의 시간이며, 나머지 14년은 슈퍼앱을 만들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쏟아온 시간”이라며 “티맥스가 제시하는 IT 대통합은 시스템, 데이터, 앱, AI의 4가지 요소간 통합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시스템부터 앱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 통합은 세계 최초의 IT 통합 아키텍처가 될 것”이라며 “슈퍼앱은 기존 앱 성능 개선은 물론 IT 비용의 혁신적 절감을 이뤄내고 안정성 개선 및 보안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며, 기존에 불가능했던 것을 가능하게 하고, AI 자동화 등 비즈니스의 6대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맥스그룹은 슈퍼앱을 개발하기 위해 1조1000억 원을 투자했으며, 기업간거래(B2B)는 물론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까지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며, 가이아 기술력을 기반으로 영위 중인 비즈니스를 한층 더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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