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주관한 대한민국 대표 게임쇼인 ‘플레이엑스포(PlayX4)’가 지난 5월 2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운영된 이번 ‘2024 플레이엑스포(PlayX4)’는 처음으로 B2B와 B2C가 연계 진행돼 23, 24일 주중에는 B2B로, 25, 26일 주말은 B2C로 진행됐다.
▲플레이엑스포 수출상담회에 참여해 상담 중인 게임기업 관계자들
이번 ‘2024 플레이엑스포(PlayX4)’ B2B 분야는 게임개발사들의 높은 관심으로 행사 역사상 최단 시간,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됐으며, 신규 참가사들은 전년 대비 43% 이상 증가했다.
특히 수출상담회의 경우 중국, 일본, 동남아 국가는 물론, 유럽, 북미, 중동 등 27개국 해외 바이어 160여 개사를 비롯해 총 527개사가 참여해 1400여건의 비즈매칭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특별 초청 프로그램으로 23일 진행된 특별 강연에서는 ‘일본게임유저 공략을 위한 포인트’를 주제로 게임 마케팅 전문 Deco의 히데키 하세가와(Hideki Hasegawa) 대표이사의 강연이 진행됐으며, 26일에는 게임 ‘포탈’ 개발자 지프 바넷(Jeep Barnett)의 ‘불가능한 꿈을 꾸세요’라는 주제의 강연 및 팬미팅이 진행됐다. 특히 지프 바넷의 강연의 경우 300여명의 사전 신청이 몰렸다.
또 IR피칭을 통해 게임 투자 및 인지도 상승을 도모하는 ‘IR피칭 데모데이’와 미래기술(AI) 융합 게임 개발 및 활용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선도하기 위한 ‘경기도 미래기술 AI게임 활성화 포럼’, 유망 게임콘텐츠 발굴을 위한 전국 최대 게임 오디션 ‘경기게임오디션’, 대형 게임사가 주재하며 취업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취업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일반인 대상(B2C)으로 진행된 25, 26일에는 전시회에 참가한 게임개발사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게임들을 일반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으며, 보드게임존, VR 체험존, 게임제작스튜디오 샌디플로어의 ‘GREAT TOY SHOWDOWN’ 게임 시연 이벤트 및 e스포츠 토너먼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플레이엑스포(PlayX4)’는 단순 게임 전시회가 아니라 게임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고, 게임 개발자들과 일반 대중이 직접 소통하며 즐기고, 동시에 취업 및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 창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했으며 향후 이러한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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