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대표 강진모)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9107억 원, 영업이익 39억 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6% 늘어났으며, 영업이익도 376.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7억 원을 기록, 흑자전환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70억 원, 영업손실 11억, 당기순손실 7억 원을 기록했다.
아이티센은 계절적 비수기에 따라 IT 사업부문 실적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국제 금 시세 상승에 따른 금 관련 매출이 증가해 역대 1분기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반기에는 IT 사업부문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최근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추세와 전쟁 등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금 관련 매출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티센은 웹3.0 시대에 발맞춰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 및 실물연계자산(RWA)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BDX컨소시엄은 지난 3일 출자금 납입을 마치고 법인으로서 출범했으며, 하반기 시스템 오픈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WA 사업은 연초 일본 긴코(Ginco)와 양해각서, 말레이시아 그린엑스(GreenX)와 양해각서에 이어 최근 자회사인 크레더를 통해 미국 내 다수 대형 금광을 보유한 디그니트 골드 LLC가 발행한 디그니티 토큰과 연계한 ‘GPD/랩디그니티’도 선보였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IT 사업 특성상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을 통해 추가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BDX 출범 이후 연내 거래소 오픈, 토큰증권발행(STO), RWA 등 웹3.0 사업도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올해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부회계시스템 강화 등을 통해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성장하며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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