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SI 호조…역대 1분기 최대 매출 달성

1분기 매출 15% 늘고, 영업이익 30% 상승…스마트팩토리, 방송미디어 SI 수주 확대, CJ ONE 멤버십 다변화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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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달성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 1분기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유인상)는 1분기 매출 1678억 원, 영업이익 77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4%. 30% 증가했다.

회사 측은 대내사업 성장뿐 아니라 대외 주요 시스템통합(SI) 사업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성장동력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 중 대외사업 수주를 통한 매출은 46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이상 신장하며 대외사업 경쟁력이 강화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성과를 동력 삼아 올해 목표 매출 7400억 원, 영업이익 560억 원을 초과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신성장 동력 중 하나인 스마트팩토리는 그룹사의 IT 서비스 개발 및 운영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식음료 및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분기에는 hy 논산 신공장, 오비맥주의 이천, 광주, 청주공장 등 산업별 대표 기업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수주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회사는 방송미디어분야 SI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1분기에 방송국, 정부기관, 기업 등 지속적인 수요가 이어지며 방송 제작 플랫폼 및 인프라 고도화,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1분기 이후 MBC 차세대 제작 NPS 구축사업, LG헬로비전 방송 플랫폼 운영사업 등 방송미디어분야 SI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2분기에도 해당 사업의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라이프 멤버십 서비스 CJ ONE은 지난해부터 슈퍼앱 전략을 펼치며 혜택 강화 등에 집중하고 있다. CJ 브랜드 외 생활·편의, 모빌리티, 교육, 여행 등 대외 제휴처 확대를 통한 락인효과(Lock-in Effect)를 거두며 올해 초 회원 수 3000만 명을 돌파했다.  CJ ONE 회원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한 멤버십 포인트, CJ 통합 기프트카드, 결제서비스 등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며 이익에 기여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대외사업 수주도 주목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룹 내 주요 계열사와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쌓아온 기술을 바탕으로 보험개발원의 AI 시스템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핵심 사업의 성과 창출에 주력하고, 비용구조 개선 및 운영 효율화 등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2026년 매출 1조 원, 기업가치 1조 원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올해 1분기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견조한 성장률을 만들어내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경쟁력 확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시기였다”며 “2분기에도 주력 사업들의 차별화를 공고히 하고 탄탄한 체질 개선 등을 통한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13일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간과 일상의 변화를 선도하는 라이프스타일 혁신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며 ▲CJ그룹 DX 선도 ▲신사업·대외사업 경쟁력 강화 ▲CJ ONE 슈퍼앱 진화 등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며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