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왼쪽)와 김두겸 울산시장이 9일 울산광역시청에서 열린 전기차 모듈 신공장 구축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울산에 전기차 전용 모듈 공장을 신규로 구축한다.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샤시와 운전석 등 핵심 모듈을 공급하게 될 생산 거점이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모듈 공장 신설을 위해 울산광역시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공장 구축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신규 전기차 모듈 공장은 현대자동차가 울산에 건설 중인 전기차 신공장 근처에 구축된다.
현대모비스는 이 공장에서 현대자동차가 양산하는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에 샤시와 운전석 등 핵심 모듈을 공급할 계획이다. 샤시 모듈은 전기모터, 인버터 등으로 구성된 파워 일렉트릭(PE) 시스템을 결합한 형태로 완성차에 공급된다.
모듈 신공장 구축에는 약 900억 원이 투입된다. 2025년 하반기 완공 목표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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