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DX 인재 확보 총력…매년 200명씩 늘려

2020년 6175명→2023년 6801명…생성형 AI, 클라우드 등 신사업 인력 충원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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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취재]LG CNS, DX 인재 확보 총력…매년 200명씩 늘려
LG CNS가 매년 직원을 200명씩 늘렸다. 이 회사는 특히 디지털전환(DX)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2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G CNS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직원수는 6801명로 집계됐다.

LG CNS는 2020년 이후 매년 직원을 200명씩 늘렸다. 이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개발을 위해 인력 충원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 기업의 직원수는 2020년 말 6175명에서 2021년 말 6358명, 2022년 말 6567명으로 매년 200명 내외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는 3.6%(234명) 늘어났다.

LG CNS는 최근 국내 주요 대학과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주로 보안, AI, 데이터 사업을 중심으로 계약학과를 개설하며 DX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6월 중앙대 보안대학원 보안공학과 개설을 시작으로 고려대 대학원 과정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인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했다. 지난달에는 연세대에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서울대 통계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턴십을 진행하고, 중앙대와도 보안, 소프트웨어 직군에서 인턴십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인재 채용을 위해 충천권, 전라권에도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스마트팩토리 영역에서 실무 역량을 쌓고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다.

LG CNS가 이처럼 DX 인재 양성에 힘쓰는 것은 생성형 AI, 클라우드, 데이터 등 신사업을 선도하고 B2B 영역에서 영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