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는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설계와 최신화를 촉진해 주는 '종합 AI-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출시,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과 운영 용량을 최적화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전체 데이터센터를 가상화하고 AI, 고성능 컴퓨팅(HPC) 및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을 사용해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최대 30%까지 개선해준다.
데이터센터 설계자 및 운영자가 데이터센터의 복잡한 시스템을 탐색하고, 데이터센터 컴퓨팅 및 냉각 리소스의 비효율적인 사용에 따른 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
톰 베클리 케이던스 커스텀 IC &PCB 그룹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데이터센터가 AI의 급속한 성장에 직면해 지속가능성과 에너지 효율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리얼리티 디지털 트윈 플랫폼이 데이터센터 설계 및 운영의 모든 측면을 최적화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보다 더 효율적이고, 탄력적이며, 환경 친화적인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던스 리얼리티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모델 생성 및 시뮬레이션에 AI를 사용해 공기 흐름, 풍속, 공기 흡입을 막는 장애물, 내/외부 온도 변화 등 데이터센터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물리적인 외부 요인을 정확하게 예측한다.
이 플랫폼의 주요 장점으로는 ‘고급 모델링 기능’으로 광범위한 설계 시나리오 및 운영 전략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각 데이터 센터별로 에너지 효율이 가장 큰 솔루션을 찾아낸다. 그리고 환경적 요인 고려’로 설계 프로세스에 외부 환경 요인을 통합해 탄력적인 개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운영이 가능하게 하며, 각 프로젝트의 세부 요건에 맞는 자동화된 ‘맞춤형 리포트’를 제공한다.
또한 데이터센터에서 여러 냉각 시스템이 에너지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가장 효과적인 냉각 솔루션에 통찰력인 ‘혁신적인 냉각 전략을 제공하며 최신 케이던스 솔버의 케이던스 리얼리티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케이던스의 업계 선두의 Multi-Physics Solver에 통합되므로 Chiplet에서 기후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정확성을 갖는 고용량 멀티 도메인 엔진을 구현할 수 있다.
케이던스 관계자는 "혁신적인 설계 플랫폼은 모든 산업에 걸쳐 차세대 데이터센터 및 AI 팩토리의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엔비디아 옴니버스 개발 플랫폼과 통합되어 최대 30배 더 빠른 설계 및 시뮬레이션 워크플로를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의 선두 기업들은 에너지 효율 개선, 운영 최적화, 향후 AI 워크로드 수요 대비 측면에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케이던스 리얼리티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 플랫폼이 물리적 데이터센터의 포괄적인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여 진화하는 비즈니스 및 환경 관련 요구사항에 발맞춰 정밀한 인프라 계획, 분석 및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지오다노 알베르타치 Vertiv, CEO는 “AI를 구동하는데 필요한 전력 밀도는 전례 없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과 기존 센터 개조를 위한 주요 인프라 전략의 변화가 필요하다. 데이터센터 인프라 솔루션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주자인 저희는 엔비디아의 최신 GPU로부터 생기는 부하에 대한 냉각 솔루션을 포함해 고성능 컴퓨팅을 지원하는 미션 크리티컬 전력 및 냉각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기술 파트너인 케이던스의 혁신적인 데이터센터 설계 및 운영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저희 회사의 핵심 데이터센터가 첨단 기술을 잘 지원할지 기대돤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던스 리얼리티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사용하면 다양한 시나리오에 맞는 설계 용량을 제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효율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설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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