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남산타워에서 진행된 남양유업 ‘2024 퍼플데이’ 캠페인 모습. 남산서울타워에 뇌전증을 상징하는 꽃 라벤더의 보라색 조명을 밝히고 있다. /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은 세계 뇌전증 인식개선의 날 ‘퍼플데이’(매년 3월 26일)를 맞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퍼플데이는 뇌전증을 앓는 캐나다의 한 소녀가 자신의 질병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변화시키고자 보라색 옷 착용을 제안하며 시작됐다. 현재 전 세계 75개 국가 지부, 112개국 비영리 단체가 참여 중이며, 국내에서는 2022년부터 남양유업이 한국뇌전증협회와 공동 개최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뇌전증 환자를 위한 액상형 케톤식 특수분유 ‘케토니아’ 생산과 함께 사회적 편견과 부정적 시선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인식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양유업은 협회와 함께 지난 26일 남산서울타워에서 뇌전증을 상징하는 꽃 라벤더의 보라색 조명을 밝히는 것으로 행사를 알렸다. 서울 본사와 공장, 지점 등 전국 17개 사업장의 구성원도 보라색 소품을 들고 캠페인에 참여하며 환자들과 연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케토니아는 소수의 소아 뇌전증 환아들이 겪는 케톤 식이요법의 어려움을 간편하게 해결하고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제품 개발과 더불어 사회적 편견 해소를 위한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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