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2조8028억 원, 영업이익 319억 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6.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8% 상승했다.
회사 측은 한국금거래소, 콤텍시스템, 쌍용정보통신 등 계열사들의 고른 성장과 비용관리를 통해 얻은 성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무형자산 평가손실 및 이자비용 증가등으로 5억 원 적자를 기록, 적자전환했다.
아이티센은 웹3.0 시대에 맞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토큰증권발행(STO) 등 크립토 금융을 위한 사업 전반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계열사인 콤텍시스템과 쌍용정보통신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클라우드 서비스 등 신사업 분야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2023년에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와 웹3.0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과감하고 창조적인 도전을 이어 나갔다면, 2024년에는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오픈, STO 사업 확대 등 신성장 사업의 결실이 하나씩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주력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클라우드 시장 변화에 걸맞은 서비스 개발과 비즈니스 전환을 신속하게 실행하며 보다 큰 성장을 이뤄내도록 하겠다”며 “이러한 성장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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