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새로운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

5G슬림 4GB(3만7000원)부터 5G슬림 21GB(5만8000원)까지 새로운 5G 중저가 요금제 8종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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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새로운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

▲KT 모델들이 5G 3만원대 요금제 출시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KT


KT(대표 김영섭)는 고객 선택권 확대 및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5G슬림 4GB (3만7000원)부터 5G슬림 21GB(5만8000원)까지 새로운 5G 중저가 요금제8종을 19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고객은 본인의 통신 이용 패턴에 따라 월제공 데이터 사용 후 일정 속도로 지속 이용할 수 있는 ‘안심’ 요금제와 월제공 데이터를 사용하고 남은 데이터는 이월 가능한 ‘이월’ 요금제 등 2가지 유형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월 데이터 이용량이 불규칙한 고객의 경우 이월 요금제를 선택하면 당월 내 미사용 데이터를 다음달에 사용할 수 있어 합리적인 통신 소비가 가능하다.

KT는 이미 출시한 ▲5G세이브(4만5000원) ▲5G슬림(5만5000원) 요금제 2종에 대해 2월 1일부터 데이터 제공량을 40% 상향한다. 기존 가입 고객도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된다.

상품성을 개선한 이들 2개 요금제와 8종의 신규 ‘안심/이월’ 요금제를 포함해 10종의 요금제가 새롭게 마련됐다.

새로운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5G를 월평균 4GB 수준으로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기존에는 월 4만5000원(5G 세이브) 요금제를 선택해야 했지만, 이제는 8000원 할인된 월 3만7000원(5G 슬림 4GB) 요금제로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 선택약정 할인 적용 시 2만7750원으로 더욱 합리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20대 대상의 Y마케팅을 선도적으로 운영한 KT는 데이터를 2배 제공하는 ‘Y덤’ 혜택 대상 연령을 만 29세에서 만 34세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청년 세대의 통신비 부담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Y덤 혜택 대상에서 제외됐던 만 30세~만 34세 고객은 별도 신청절차 없이 Y덤 혜택이 자동 제공된다. Y혜택이 이미 반영된 Y전용 요금제를 제외한 모든 5G요금제에서 Y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KT는 공식 온라인숍 KT닷컴을 통해 가입하는 온라인 상품 전용브랜드 ‘요고’를 공개했다.

요고는 ‘나에게 꼭 맞는 바로 이것’의 의미로, 통신 이용 패턴에 맞는 상품과 다양한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5G 요고 요금제는 최저 3만 원부터 최대 6만9000원까지 기본제공 데이터 5GB~무제한 구간에 걸쳐 13종이 준비됐다.

데이터 5GB당 월정액 2000원씩 차등을 둔 직관적인 요금구조로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요고55 요금제 이상부터는 스마트기기 월정액 할인 혜택과 요고46 요금제 이상은 OTT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해 다이렉트 요금제 혜택에 특별함을 더했다.

고객은 세분화된 요금제 중 본인에게 맞는 데이터 제공량과 필요한 혜택들을 직접 비교 선택할 수 있어 더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온라인 소비에 친숙한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점에 착안해 충분한 추가 데이터 제공도 준비했다.

청년층에게는 Y덤 혜택으로 기본 데이터를 2배 제공하고, 4월 30일까지 진행하는 출시 가입 프로모션을 통해 ▲요고 44/42/40/38은 기본제공 데이터를 한번 더 ▲요고 36/34/32/30은 추가 데이터 5GB를 12개월간 제공한다.

위 Y덤 혜택과 프로모션 혜택을 동시에 적용 받는 고객의 경우에는 최대 3배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어 통신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총액결합할인’, ‘우리가족무선결합’ 등 모든 KT 결합할인 혜택도 적용할 수 있어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김영걸 T커스토머사업본부장은 “고객이 싫어하고 불편해하는 점들을 찾아 해소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요금 혁신을 통해 고객이 만족하고 차별화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상품들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