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내달 제품 가격 8~10% 올린다

2월 1일 한국 판매 클라우드 제품 8%, 온프레미스 SW 10% 가격 인상…9월에도 가격 변경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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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내달 제품 가격 8~10% 가격 올린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국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을 8~10% 올린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S는 2월 1일부터 한국에서 판매하는 클라우드 제품의 원화 가격을 8%, 온프레미스(on-premise) 소프트웨어(SW) 가격을 10% 인상한다.

MS는 지난달 이 같은 내용의 가격 인상 정책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MS는 이번 가격 인상이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가격을 미국 달러에 맞게 조정하는 새로운 프로세스에 따른 것으로, 이를 통해 고객은 현지 통화와 미국 달러의 환율을 반영한 일관된 가격을 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S는 한국의 달러 대비 환율 변동을 고려해 연 2회 정기적으로 현지 통화 가격을 평가할 예정이다. 

국내 MS 대리점도 고객들에게 가격 정책 변동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한 대리점에 따르면, 한국 달러 대비 환율 변동을 고려한 가격 변동 시점은 2월과 9월이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또 한 번 가격 정책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이번 가격 인상은 기존 주문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며, 신규 체결 또는 갱신 계약에 적용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