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알림 진행 도식도 / 사진=㈜양진텔레콤
자동안내방송시스템 전문기업 ㈜양진텔레콤이 시내버스 내 LED 전광판 및 안내방송을 활용한 실시간 긴급 안내방송 시스템을 12월 중 서울시 시내버스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는 7382대의 시내버스를 운행 중이다. 실시간 긴급 안내방송 시스템이 순차적으로 모든 버스에 도입됨에 따라 서울 시내버스 이용 시민들의 안전 대응 능력이 대폭 강화되고 시내버스 서비스도 한층 편리해질 계획이다.
㈜양진텔레콤이 개발한 실시간 긴급 안내시스템은 버스에 탑승한 승객들에게 각종 재난정보 및 대형 사건·사고 등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메시지 음성(TTS)과 전광판 문자 서비스로 알려준다. 피해 상황을 전달하는 한편 각 재난 등에 대한 피난 요령을 함께 전달한다. 버스 운전기사와 시민들은 이에 따른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어 한층 발빠른 대응을 가능하게 해준다.
아울러 각종 집회 및 행사 등으로 버스 운행노선 이탈이나 차량 우회 등과 같은 관련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버스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이 최소화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자체 LTE 무선 통신 모듈을 통한 실시간 업데이트 ▲정류소 안내 기능 강화 ▲실시간 긴급정보 전달 ▲버스 노선 다중운행 가능 ▲외부 LED 전광판 연동을 통한 실시간 데이터 변경 ▲GPS 신호 수신 방법 개선 ▲오디오 출력 안정성 확보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돼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은 물론 운송회사와 운전기사의 편의성까지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도입되는 실시간 긴급 안내방송 시스템은 ㈜양진텔레콤에서 약 3년에 걸쳐 최근 개발을 완료한 시스템이다. ㈜양진텔레콤은 약 20여년간 서울시에 시내버스 안내시스템을 공급해온 자동안내 방송시스템 전문기업이다. 최근 지진 및 태풍 등 재난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를 신속히 시민들에게 알리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재난정보 안내시스템을 개발, 도입하게 됐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양진텔레콤 관계자는 “㈜양진텔레콤의 노하우와 기술이 집약된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알리고 빠른 대응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스템 개발을 통해 더욱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울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진텔레콤은 1999년 시내버스안내시스템(YMBIS, Yangjin Metro Bus Information System)을 개발해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서울지역 시내버스에 자동안내시스템을 공급해오며 서울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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