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을 선도하는 그라피스트 만지, 패션 전시회 성공적으로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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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을 선도하는 그라피스트 만지, 패션 전시회 성공적으로 종료

▲사진=그라피스트 만지(GRAPHISTE MAN.G)


그라피스트 만지의 패션 개인 전시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 지원을 받아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영등포 꼴라보하우스 문래에서 진행됐다.

이번 전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 패션 콘텐츠 제작 지원(패션문화전시 부문) 사업에 선정과 함께 선보였으며, 특히 그라피스트 만지는 지난 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돼 다시 한번 패션 전시를 개최하게 됐다.

지난 22년 첫 번째 전시를 통해 작가로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김지만 디자이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아트페어 ‘BAMA’를 포함,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어반 브레이크 등 국내외 다양한 아트페어에 작가로 참여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패션 전시는 “is your heart broken, or just your ego”의 슬로건 아래에 요즈음 현대인들이 겪는 번아웃과 그로 인한 상처를 극복하는 주제로 전개됐다. 또한 김지만 디자이너가 경험했던 이야기들을 통해 패션뿐 아니라 미디어 아트, 공연 예술을 접목해 다양한 볼거리 또한 제공했다.
K-패션을 선도하는 그라피스트 만지, 패션 전시회 성공적으로 종료

▲사진=그라피스트 만지(GRAPHISTE MAN.G)


김지만 디자이너는 만지 특유의 시그니처 자수 아트웍을 캔버스에 옮겨 일반 대중들도 의상을 구매하듯이 아트웍 컬렉터가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작가가 그려 내는 그림들 또한 패션의 일부분이 된다는 것을 표현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캠핑용 의자 및 의자 슬리퍼 등을 셋업으로 제작해 의상을 넘어 패션의 경계를 확장시키는 작업을 통해 작가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구축했다.

특히 지난 3일에는 웨이브온(WAVEON) 소속 뮤지션 매시드(MASHED)와 만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전시된 아트웍들을 주제로 만든 음원 발표와 함께 공연을 선보이며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라피스트 만지 관계자는 “눈으로 보여지는 모든 것들이 패션이 될 수 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확장된 패션의 카테고리를 표현하고자 했다”라며, “또한 아트웍 기반의 브랜드 그라피스트 만지와 작가로서의 디자이너 김지만이 선보이는 패션, 파인 아트 전시 등을 통해 앞으로 브랜드가 만들어 가는 단단하고 독보적인 아이덴티티와 세계관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