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ASI MQ-9A ‘랩터(Reaper)’ / 사진=GA-ASI 홈페이지
글로벌 방산·항공 전문기업 휴니드테크놀러지스(대표 신종석)는 다중임무 고성능 무인기 분야 글로벌 리더 제너럴 아토믹스(GA-ASI)와 차세대 ‘고고도 무인기용 Ku-밴드 AESA 레이더 국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휴니드는 내년에 레이더 개발에 착수해 2027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개발 완료 후 2028년부터는 GA-ASI에서 생산하는 모든 신규 무인항공기에 해당 레이더가 적용되며, 1차 공급 규모는 신규 물량과 기존 성능개량 물량을 포함해 약 70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GA-ASI 측은 밝혔다.
GA-ASI는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주요 국가의 군과 기관에서 정보 수집 및 공격용 핵심 전략자산으로 활용하고 있는 무인공격기 ‘MQ-9 리퍼(Reaper)’ 및 주한미군 군산기지에 배치돼 운용 중인 ‘MQ-1C 그레이이글(Gray Eagle)’을 포함해 700대 이상의 전략 무인기를 공급하고 있는 고성능 무인기 분야 글로벌 리더다.
켄 러빙 GA-ASI 총괄부사장은 “그동안 휴니드는 GA-ASI의 항공전자장비분야 핵심부품 생산을 통해 검증된 중요한 파트너로서 앞으로 제조분야뿐 아니라 R&D 분야로 협력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휴니드 관계자는 “휴니드는 이번 Ku-밴드 AESA 레이더 국제 기술협력 공동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것이며, 이미 추가 R&D 공동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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