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은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450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9717억 원) 대비 3.7%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유가증권 운용손익 증가로 비이자이익이 크게 개선된 것이 주요 요인이다. 이자이익은 신회계제도(IFRS17) 적용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1~3분기 7592억 원에서 올해 1~3분기 1조3932억 원으로 83.5% 늘었다. 같은 기간 이자이익은 6조9871억 원에서 6조3554억 원으로 9.0% 줄었다.
부도율 등 충당금 적립기준의 보수적 적용 및 미래손실 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PF충당금 추가적립 등으로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71억 원 증가한 1조3468억 원이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06.18%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8%, ROE 9.68%, ROA 0.58%로 집계됐다.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6052억 원, NH투자증권은 4676억 원, 농협생명은 1358억 원, 농협손해보험은 950억 원, 농협캐피탈은 782억 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0%(1453억 원), +99.7%(2334억 원), -43.9%(1063억 원), +14.3%(119억 원), -9.6%(83억 원)을 기록했다.
농협은행의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은 1조1646억 원,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77.63%다.
농업지원사업비와 사회공헌금액은 각각 9.4%(316억 원), 15.9%(207억 원) 늘어 3695억 원과 1505억 원을 기록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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