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계정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는 피클플러스는 삼성 출신 김응주 CTO와 쿠팡 출신 김종현 헤드 오브 프로덕트를 새로 영입해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11일 밝혔다.
김 CTO는 삼성 SDS, 잡플래닛 등 대기업과 스타트업에서 성장을 두루 경험한 업계 전문가다. 시드 단계부터 시리즈C 단계의 스타트업 등, 다양한 환경의 스타트업에서 조직을 성장시키고 CTO 역할을 수행해 왔다.
김 헤드 오브 프로덕트는 쿠팡, 하이퍼커넥트 등 유수의 스타트업에서 프로덕트 오너(PO)와 프로덕트 매니저(PM) 등의 역할을 수행해 온 IT 서비스 제품 전문가다.
피클플러스는 김 CTO의 영입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 운영을 위한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안정화, 기술 조직 강화 등을 진행한다. 또한 김 헤드 오브 프로덕트 영입과 함께 OTT 이용자들을 위한 더욱 많은 기능을 제공하고, 각 기능 간 유기적인 결합과 시너지를 강화하는 과정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인재 영입에 힘입어 피클플러스는 신규 서비스 출범에 박차를 가하며 최근 ‘보는 곳 찾기’, ‘작품 추천’, ‘작품 쇼츠’ 세 가지 기능을 추가로 선보였다. 다양한 OTT의 결제를 한 곳에서 관리하는 것을 넘어, 작품들을 손쉽게 탐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피클플러스는 OTT 계정 공유 서비스에서 국내 최초로 OTT 결제부터 시청까지 전방위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OTT 종합 플랫폼으로 도약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김 CTO는 "피클플러스에 기술적으로 풀어볼 수 있는 여러 요소가 많아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으로 합류하게 됐다”며, “개발 조직의 성장과 OTT 종합 플랫폼을 위한 시스템 고도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 헤드 오브 프로덕트는 "단순한 계정 공유를 넘어 OTT의 결제부터 시청까지 다양한 불편함을 기술로 해결하는 종합 플랫폼으로의 발전을 지향하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 중심' 제품 전략과 'IT 기반' 성장을 통해 OTT 이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피클플러스는 OTT 이용자들이 중고 거래 사이트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계정을 공유하면서 소액 사기 사건이 꾸준히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출발한 스타트업이다. 2020년 국내 최초로 계정 공유 사기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자동 정산 시스템을 출시했으며, 고객들로부터 서비스의 효용을 인정받아 출시 다음 연도인 2021년에는 고객 수와 매출이 모두 10배씩 성장했다. 현재도 전년 동기 대비 MAU가 3배 성장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피클플러스는 국내 1위인 피클플러스의 계정 공유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장 뛰어난 수준의 보안과 이용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판단,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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