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파이퍼의 취향과 관심사를 파고들어 실행한 경험자들이 쓰는 자기 계발 시리즈 '경험들'이 9월 20일 출간된다.
경험들은 ‘책과 위키 사이, 경험자의 관점이 들어간 실용 지식’을 통해 나만의 취향을 발견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 콘텐츠다. 독자들의 하루, 한 달, 1년을 바꿀 수 있는 일과 취미 영역의 경험 3종을 패키지로 제안한다. 첫 패키지로 출시된 3종은 ▲향수 수집가의 향조 노트 ▲이번 주말의 도쿄 ▲마법 같은 뮤지컬 생활 안내서다.
경험들 시리즈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새로운 출판의 형태를 제안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연재하면서 구독자를 모으고, 완결과 동시에 출간하는 커뮤니티 기반 출판이다. 이번에 출간된 3종 역시 논픽션 플랫폼 파이퍼에서 연재돼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한 콘텐츠들이다.
현재 연재 중인 출간 예정작으로는 JTBC 드라마 '허쉬'의 원작자인 소설가 정진영이 문학을 전공하거나 정통 등단 코스를 밟지 않고도 소설가로 데뷔하고 성공한 경험을 생생하게 기록한 '비전공자의 소설 쓰기(가제)', 2015년부터 1000개가 넘는 건축물을 여행한 저자가 서울의 근현대 건축물을 여행하듯 둘러보고 건축 예술과 역사적 관점으로 소개하는 '서울 건축 여행(가제)' 등이 있다.
오픈 플랫폼인 파이퍼에서는 직접 실행해 본 경험이 있는 누구나 연재를 시작할 수 있다. 파이퍼는 질문 템플릿 기능, 유무료 발행 설정 기능 등으로 개인 매거진 발행과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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