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SPC그룹 회장, 커피자루 재활용 공모전…ESG캠페인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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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인 SPC그룹 회장, 커피자루 재활용 공모전…ESG캠페인 일환
SPC그룹의 사회복지법인 SPC행복한재단(이사장 허영인)은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SPC 커피자루 업사이클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커피 소비를 통해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생두 포대의 업사이클링 디자인’이다.

특성화고 학생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SPC행복한재단은 환경문제와 업사이클 디자인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4일부터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를 찾아가는 업사이클 특강’ 총 5회를 진행한다.

참가 방법은 오는 19일까지 SPC 홈페이지에 디자인 시안을 응모하면 1차 통과자들에게 별도 통보와 함께 실물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커피 자루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후 오는 13일까지 실물 작품을 만들어 제출하면 11월 중 시상식을 통해 우수작이 선정된다. 최우수상 1팀 200만 원, 우수상 2팀 각 100만 원, 장려상 5팀 각 20만 원, 총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 전시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SPC 관계자는 “커피자루로 쓰이는 친환경 소재가 내구성이 우수함에도 재활용이 활발히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환경 분야에 대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ESG경영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영인 회장은 상생과 나눔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2011년 사회복지법인 SPC 행복한재단을 설립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허영인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ESG 경영의 일환이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