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킨, '재스퍼' 15주년 기념 한정판 출시…올 들어 매출 20배 급증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킨(KEEN) 재스퍼 15주년 한정판 화보 / 사진=LF


생활문화기업 LF는 수입·판매하는 미국 어반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KEEN)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베스트 모델 '재스퍼(JASPER)' 15주년을 맞아 유럽 열대 우림에서 모티브를 얻은 한정판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브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고프코어' 열풍과 함께 지난해 말부터 품절 대란이 이어진 아이코닉한 등산화 재스퍼 모델은 올해 들어(1~8월) 매출이 지난해 대비 20배 급증했다. 1분기 대비 2분기 매출은 160% 올라 분기별 매출도 계속 상승세다. 

특히 이번 S/S 신상으로 출시된 '사파리 블루' 컬러는 출시와 함께 모두 완판됐다.

올해 15주년을 맞은 킨 재스퍼는 앞 코가 둥근 디자인에 과감하고 다채로운 컬러감, 킨만의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하이브리드 등산화다. 아웃도어 전문 디지털 채널 '하이킹 패트롤'(hiking patrol)과 협업한 한정판 재스퍼 컬렉션은 유럽의 열대 우림과 그곳에 서식하는 희귀 양서류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열대 우림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쿠바 나무 개구리, 판타스말 독개구리의 컬러에서 모티브를 얻은 '쿠반 베이지', '판타스멀 레드' 2종으로 출시됐다. 

유럽 열대 우림에서 영감을 얻은 컬렉션인만큼 수익금의 일부는 추후 유럽 열대 우림 보호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킨은 콜라보 한정판 뿐 아니라 F/W 시즌 재스퍼 뉴 모델 2종도 선보인다. 재스퍼를 미드톱 실루엣으로 재해석한 '재스퍼 미드', 슬립온 형태의 '재스퍼 슬립온' 등 카테고리를 확장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룩을 원하는 고객 수요를 공략한다는 목표다.

또 브랜드에 대한 높은 고객 관심에 대응하고자 하반기부터 톡톡 튀는 팝업스토어를 열어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릴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반기 첫 팝업스토어로 오는 24일까지 홍대 스트리트 편집숍 '웍스아웃(WORKS OUT)'에서 재스퍼 15주년 맞이 행사를 열고 킨의 F/W 제품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정재훈 기자 jej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