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부채, 1인당 147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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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12.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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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1인당 부채가 1,477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7년3/4분기 중 자금순환동향(잠정)>에 따르면, 올 9월말 현재 개인부채가 전분기말 대비 2.0% 증가한 713.3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해 말 추계인구 4,829.7만명으로 나눠보면, 1인당 개인부채가 1,477만원에 달하는 셈.

개인부채는 ▲'06.3Q 642.6조원 ▲'06.4Q 671.0조원 ▲'07.1Q 680.8조원 ▲'07.2Q 699.1조원 등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부채보다 금융자산이 더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어 개인의 부채상환 능력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개인 금융자산잔액이 전분기 1,632.5조원에서 1,687.1조원으로 증가함에 따라 금융부채잔액에 대한 금융자산잔액의 비율이 2.37배로 전분기말 2.34배 보다 상승했다.

또한 개인의 자금운용규모는 총 30.8조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그 중 '주식'투자 증가액이 7.8조원으로 확대돼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반면, '장기저축성예금' 운용액은 1.7조원 줄었으며, '국채'와 '금융채' 투자도 각각 2.0조원 1.4조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 3분기 중 개인부문의 자금운용에서 자금조달을 뺀 자금잉여규모는 15.4조원으로 전분기 18.9조원에 비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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