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에도 잘나가는 알서포트, 올해 매출 500억 달성 전망

“IoT 기기 원격제어 및 비대면 세일즈 분야 집중 공략, 올해 턴어라운드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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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에도 잘나가는 알서포트, 작년보다 높은 매출 기대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가 전략 제품인 RVS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알서포트


글로벌 비대면·원격 솔루션 전문기업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올해 매출 가이던스를 500억 원으로 전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엔데믹으로 재택근무 관련 솔루션 수요 감소와 엔화 하락에 따른 해외 매출 감소로 알서포트 실적은 역성장을 보였다.

알서포트 관계자는 “팬데믹 당시 퀀텀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전년 매출이 표면적으로 다소 역성장한 것처럼 보이지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올해는 사물인터넷(IoT) 시장과 비대면 판매·영업 분야를 적극 공략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전세계 IoT기기 시장규모는 올해 6622억 달러에서 2030년 3조3529억 달러로 연평균 26.1%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IoT 기기의 원격제어 솔루션 시장의 동반 상승이 전망된다. 

알서포트는 하드웨어형 원격제어 솔루션 ‘리모트뷰박스(RemoteViewBOX)’를 필두로 IoT 기기 제어는 물론, 반도체 시설 등 보안에 민감한 산업 분야와 무인 매장, 스마트팩토리까지 전방위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비대면 세일즈 솔루션 ‘RVS(Remote Visual Support&Sales)’로 통신사, 보험 분야 등의 비대면 판매·영업 시장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교보생명 등 국내 주요 보험사에서 비대면 상품 판매에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도코모가 온라인 접객 및 판매 시스템으로 도입했다.

엔데믹에도 잘나가는 알서포트, 작년보다 높은 매출 기대

▲알서포트 글로벌R&D센터 신사옥 조감도 / 사진=알서포트


일본 정부 주도로 디지털 전환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것도 알서포트에게 희소식이다. 20여년 간 일본 시장에서 굵직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알서포트는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해왔다.

알서포트 관계자는 "현재 알서포트 매출의 40~50%가 일본에서 나오고 있다"며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도코모부터 도시바, 샤프, 손보 재팬 등 여러 현지 파트너사와 발빠르게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서포트는 매년 현지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테크데이’ 행사도 오는 11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기존의 메신저, 화상회의를 뛰어넘는 메타버스 기반의 차세대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연내 출시하고, 향후 B2B2C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국내외 시장 변화와 고객 필요에 기민하게 대응해 올해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신성장 동력을 발굴, 개발해 5년 내 매출 1000억 원 달성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