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및 클라우드 플랫폼 전문기업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은 2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5월 17일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취득을 결정, 회사 신뢰도 향상과 주가 안정성 강화에 기여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토마토시스템이 취득한 자사주는 23만1656주로, 발행주식의 1.51%에 해당한다. 이 회사는 또 자사주 취득기간에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200% 무상증자(배정기준일 6월 28일)도 실시했다.
회사 관계자 “이번 무상증자에서 회사가 보유 중인 자기 주식은 배정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전체 주식수 대비 자기주식 비율이 감소한다”고 말했다.
무상증자 기준일 당시 11만3061주의 자기주식에 대해서는 2배수에 해당하는 22만6122주를 배정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자기주식 소각 효과를 나타내며, 주당 순자산 가치가 올라간다는 설명이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회사 성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자사주 매입에 이어 200% 무증을 완료했다”며 “회사의 본질적인 가치와 경쟁력은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주주환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마토시스템은 올해 상반기 매출 113억1314만 원, 영업이익 15억6852만 원, 당기순이익 15억6516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4% 상승하며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토마토시스템은 미국 원격진료 서비스 ‘사이버엠디케어’, 명품중고거래 플랫폼 ‘럭셔리레어’, 인공지능(AI) 기반의 테스트 자동화 및 품질 분석 솔루션 ‘엑스테스트’ 등의 사업을 본격화하며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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