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 전략적 파트너십 통해 중동지역 시장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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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 전략적 파트너십 통해 중동지역 시장 공략 가속화한다

▲이강만 파수 부사장(왼쪽)과 아비나쉬 아드바니(Avinash Advani) 사이버나이트 CEO가 두바이의 사이버나이트 본사에서 중동지역 비즈니스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파수


파수(대표 조규곤)는 UAE의 보안기업인 사이버나이트(Cyber Knigh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중동지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및 동남아시아 등에서 해외 고객 레퍼런스를 쌓아 온 파수는 최근 중동지역에서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이 지역 사업 확대를 검토해 왔다. 특히 데이터 유출과 중요 정보 탈취 사건이 급증하고 제로트러스트가 보안 기조로 자리잡으면서 중동지역의 데이터 보안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이 평가됐다. 이에 효율적인 시장 공략 방안을 모색한 결과 사이버나이트와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사이버나이트는 중동지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사이버 보안 전문 VAD(Value Added Distrubutor)로, 올해 1억 달러의 매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중동의 주요 도시에서 뛰어난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사업을 진행해 해당 지역에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 특히 기존에 타사의 DRM을 공급해 온 바 있으나 높아지는 고객 눈높이에 대응하고자 파수의 문서보안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ED)’으로 새롭게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파수의 솔루션은 현지 고객의 환경과 DRM에 대한 뛰어난 이해도를 가진 사이버나이트와 만나, 내년부터는 가시적인 협력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버나이트는 내년 파수의 솔루션 매출 목표를 100만 달러로 잡고, 2026년에는 400만 달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강만 파수 부사장은 “사이버나이트는 중동지역에서 눈에 띄게 급성장하고 있는 파트너사로, 특히 지역별 특수성과 DRM에 대한 이해도, 영업력이 매우 뛰어나 협업 성과가 기대된다”며 “사이버나이트와의 협력은 중동지역 고객의 데이터 보안 역량을 향상할 뿐 아니라 파수가 글로벌 데이터 보안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든든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