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새 영화 ‘오펜하이머’를 위해 시대 배경에 걸맞은 빈티지 타임피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영화 ‘오펜하이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열두 번째 장편 영화로, 주인공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미국의 원자 폭탄 개발 역사에 대한 내용을 그렸다.
해밀턴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의도한 영화의 시대상과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시계 수집가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1930년대와 1940년대에 제작된 빈티지 타임피스 6점을 제공했으며, 이 시계들은 영화 속 세 주요 인물의 손목에 착용됐다.
킬리언 머피가 연기한 J. 로버트 오펜하이머를 위해 선택된 3점의 타임피스 쿠션 B(Cushion B), 엔디코트(Endicott), 렉싱턴(Lexington)은 아르데코 스타일로 꾸며진 아메리칸 디자인의 유산을 구현해 낸다. 이 모델들은 과학적 정확성과 개인의 선구적 정신이라는 포커스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 워치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또한 에밀리 블런트가 연기한 키티 오펜하이머는 14k 골드로 만들어진 화려한 레이디 해밀턴 A-2(Lady Hamilton A-2)을 착용해 강인한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그리고 맷 데이먼이 연기한 레슬리 그로보스 주니어 장군은 파이핑 록(Piping Rock)과 밀리터리 오드넌스(Military Ordnance)를 착용해 강인하고 용맹한 해밀턴만의 밀리터리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고 해밀턴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영화 ‘오펜하이머’는 오는 15일 개봉 예정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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