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스트림즈, 민이앤아이와 내부 비리 탐지 시스템 공동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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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스트림즈, 민이앤아이와 내부 비리 탐지 시스템 공동 개발 추진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오른쪽)와 박기태 민이앤아이 대표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및 내부 비리 탐지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데이터스트림즈


빅데이터 전문기업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는 컴플라이언스 솔루션 전문기업 민이앤아이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및 내부 비리 탐지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기업의 내부비리로 인한 경제적·사회적 손실을 막아주는 ‘내부 비리 탐지시스템(가칭 ‘워치앤캐치’)’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양사가 추진하는 내부 비리 탐지시스템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기업 내부의 자금횡령 등 내부자 비리와 관련, 기업 금융거래 데이터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거래 탐지 시 경고 메시지를 띄워 횡령 등의 내부 비리 발생을 손쉽게 적발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또 향후 양사의 내부 비리 탐지시스템을 데이터스트림즈의 ‘테라원(TeraONE) 패브릭’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금융거래 데이터뿐 아니라 기업 내외부의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분석해 탐지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궁극적으로 인공지능(AI)이 비리 패턴을 스스로 학습해 탐지함으로써 실시간 적발, 예방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시스템 개발을 위해 데이터스트림즈는 메타 기반 데이터 수집·저장·분석과 민감정보 암호화 및 서비스 모듈 프로그래밍 등 상품화 작업을 수행하고, 민이앤아이는 내부비리 사례 및 수법 분석을 통해 탐지 방법론을 제시할 예정이다. 

데이터스트림즈의 빅데이터 노하우와 민이앤아이 전문가들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탐지 알고리즘이 결합할 경우 자금 횡령 사고와 관련된 획기적인 솔루션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이앤아이는 법조인, 전직 경찰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컴플라이언스 솔루션 기업이다. 익명제보채널 서비스 ‘휘슬노트’를 기반으로 한 내부 비리 감사,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컨설팅 등을 통해 기업들의 준법 지원 및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데이터스트림즈는 데이터 패브릭에 기반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하는 초석을 다지게 됐으며, 민이앤아이는 IT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또 양사는 이번 개발을 위한 일시적 협력을 넘어 향후 정식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해외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사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길 바라며, 향후 공동으로 진행하는 개발 사업을 ‘데이터 드리븐 비즈니스(Data Driven Business)’의 성공스토리로 만들어 ‘인텔리전트 데이터 플랫폼(Intelligent Data Platform)’의 초석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기태 민이앤아이 대표는 “내부 비리는 기업을 해칠뿐 아니라 시장경제 질서를 교란하는 악성범죄 행위”라며 “사람은 비리를 100% 잡을 수 없지만 IT 기술로는 잡을 수 있다. 데이터스트림즈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완벽한 내부비리 탐지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터스트림즈는 데이터 통합,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거버넌스 관리,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등에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AI와 데이터 패브릭을 기반으로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테라원 V4.0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고객데이터 플랫폼(CDP) 서비스 사업에 진출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