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개선에 성공했다. 백신류 매출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GC녹십자의 잠정 실적과 IR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매출 4329억 원, 영업이익 23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고, 영업이익은 80.9% 상승했다.
이로서 GC녹십자는 연속 적자 기록을 마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4분기 224억 원의 영업손실을 낸데 이어 올해 1분기도 13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2분기에 수익성 높은 제품의 매출 믹스 개선과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백신류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백신류 부문 2분기 매출은 974억 원으로, 전년 동기(844억 원) 대비 15.4% 증가했고, 전분기(271억 원) 대비 259.4% 늘었다.
정재훈 기자 jeje@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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