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대학평가위원회 시행 두고 '찬반'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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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12.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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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경제 5단체와 공동으로 기업계 인사 중심의 대학평가위원회를 구성, 대학 학과 순위를 평가하는 방안을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과연 이에 대해 기업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취업·인사포털(www.incruit.com)가 종업원 수 100인 이상 기업 214개사를 대상으로 <대학평가위원회 시행 찬반 여부>에 대해 설문한 결과, ▲찬성 49.1% ▲반대 50.9%로 찬반 양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찬성하는 이유"로는 '기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대학교육 현실화를 유도할 것'이라는 의견이 4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기준이 뚜렷해지므로(33.3%) △인력수급을 체계화하여 시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서(12.4%) △기업과 학교 간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5.7%) 등 이었다.

반면, "반대하는 이유"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인재를 사장시킬 수 있으므로'가 54.1%로 절반을 웃돌았으며, 그 밖에 ▲조직 내 위화감과 파벌 형성(22.9%) ▲출신학교, 학과별 능력의 차이가 크지 않으므로(16.5%)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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