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2205억 원, 영업이익 2050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중화 거래선향 MLCC, 모바일용 반도체 기판(BGA) 판매 증가와 카메라 모듈·MLCC 등 전장제품 공급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46.3%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IT 수요 감소 영향으로 각각 9.6%, 43.1% 감소했다.
사업별로 컴포넌트 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22% 증가했다. 중화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및 전장·산업용 제품 공급 확대에 영향을 받았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은 전분기 대비 3% 감소한 776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요 거래선 플래그십 모델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했지만, 중화 거래선향 폴디드 줌 등 고화소 카메라 모듈과 전장용 카메라 모듈 공급은 증가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4374억 원이다. 모바일 AP 및 ARM 프로세서용 BGA와 서버·전장용 FCBGA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공급이 확대됐다.
삼성전기는 고사양 MLCC와 플래그십용 카메라 모듈 등 고부가 제품과 전장·서버 제품 비중을 높여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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