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의 도보 배달 서비스 중개 플랫폼 ‘해피크루’는 배달원과 점주,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해피크루는 SPC의 IT서비스 및 마케팅 계열사 ‘섹타나인(Secta9ine)’이 지난해 4월 출범시켰으며, 19세 이상이면 도보 배달에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가장 근거리에 있는 배달원에게 주문을 자동 매칭해주는 AI 배차 시스템을 활용해 효율·정확성이 높고,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제공해 재미 요소를 더한 점이 특징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해피크루는 ▲크루(배달원) 1만5000명 모집 ▲월 매출 500% 성장 ▲이용 가맹점 수 5000개 돌파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누구나 자유롭게 배달에 참여할 수 있고 배달원 한 명이 한 번에 한 건의 배송만 가능하게 해 소비자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해피크루는 밝혔다.
해피크루에 따르면, 점주 입장에서도 별도의 배달 대행 가맹비 없이 이용한 건에 대해서만 비용이 청구되고, 이륜차 배달 대행 서비스 이용 시보다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섹타나인이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 및 AI 기술을 활용한 신규 사업은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이 이끌고 있다. 이외에도 허 부사장은 바코드를 찍을 필요 없이 상품을 계산대에 올려두면 결제를 지원하는 ‘AI 스캐너’,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챗GPT’를 활용한 배스킨라빈스의 광고 영상 제작 등 SPC그룹의 디지털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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