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10건 중 4건은 '가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www.mohw.go.kr)가 서울대학병원 등 전국 6개 표본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응급실 손상환자 표본심층조사 주요 결과>에 따르면, 2006년6월부터 2007년8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1만292건 중 '가정(37.6%)'에서 3,935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도로(21.3%)', '야외공간(10.0%)'이 뒤를 이었다.
사고자 100명당 평균 2명이 사망했으며, 도로에서의 교통사고 사망률은 100명 당 약 4명으로 다른 장소에 비해 높았다.
또한 교통사고 시 보호장비가 없는 경우 사망률이 5.1%로 높았으나, '안전벨트(2.0%)', '헬멧착용(0.7%)' 등의 보호장비를 갖춘 경우에는 사망률이 현저히 낮았다.
어린이 안전사고는 1,020건 가운데 '둔상'으로 의한 사고가 42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 ▲미끄러짐(197건) ▲추락(165건) ▲끼임(78건) ▲화상(69건) ▲이물질 흡입(59건) 등 순이었다.
한편 어린이 안전사고 80%이상이 보호자 동반 시 발생해 보호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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