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플라이소프트, 플로우와 전략적 사업 협력 MOU 체결…‘뉴스 데이터’ API 사업 본격적 시동

AI,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 사업 정조준... 다양한 분야서 양사 시너지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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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환 비플라이소프트 대표이사(왼쪽)와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비플라이소프트


국내 최대 뉴스 빅데이터를 보유한 비플라이소프트(대표 임경환)는 국내 1위 기업용 협업툴인 ‘플로우’를 제공하는 마드라스체크(대표 이학준)와 뉴스 빅데이터 API 연동 사업 등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지난 20여년간 뉴스 저작권 유통 사업을 전개하면서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뉴스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이를 합법적으로 유통시킬 수 있는 기업이다. 

마드라스체크는 국내 1위 기업용 협업툴인 ‘플로우’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모닝메이트’를 출시해 출시 1개월 만에 40여개국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두 회사는 각자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AI 기술 및 데이터 API 연동 ▲콘텐츠 개발 등 전방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 외에도 플랫폼 사업 확장을 위한 추가 협력 분야와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뉴스 빅데이터를 플로우 모든 프로젝트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제휴 사업 모델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런칭해 양사가 실질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다양한 플랫폼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임경환 비플라이소프트 대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마드라스체크와 공동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라며 “그 동안 축적했던 뉴스 빅데이터를 마드라스체크의 기술력과 고객 네트워크에 접목해 뉴스 데이터 공급 API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AI에 있어 중요한 뉴스 빅데이터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비플라이소프트와 협력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AI기반의 맞춤형 뉴스 및 분석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플로우에 있어 비플라이소프트는 가장 적합한 파트너이며, 앞으로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결합해 함께 성장해 나가는 윈윈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 기업은 지난 5월 초 개최된 ‘2023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가진 뒤 이번 업무 협약까지 단기간에 성공적으로 성사 시켰다. 비플라이소프트 관계자는 “최근 OpenAI 샘올트먼 CEO 방한 소식으로 인해 주목 받고 있는 양질의 합법적 뉴스 저작권 데이터 공급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전하면서, “지난 AI EXPO에서 데이터 공급 API 사업에 관심을 보였던 다수의 대기업들과도 구체적인 전략적 사업 제휴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