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견 ‘렉스가’ 오수펫추모공원 내 반려동물 현충원에 안치된 모습 / 사진=오수펫추모공원
광주 전주 근교인 전북 임실군 오수면의 위치한 국내 유일의 공공 반려동물 장례식장 ‘오수펫추모공원(운영법인 ㈜동물사랑)’은 사람을 위해 의로운 삶을 살다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경찰견 ‘렉스’의 장례를 진행하고, 오수펫추모공원 내에 위치한 반려동물 현충원에 안치했다고 5일 밝혔다.
렉스는 광주경찰청 과학수사견으로, 다양한 특수임무를 완수한 후 지난 3월 23일 생을 마감했다.
렉스 주요 활동 사례는 2018년 OO군 살해 및 유기사건 피해자 시체 발견, 2020년 OO시 내연녀 살인사건 피해자 시체 발견, 2022년 OO시 건물 붕괴 사건 실종자 혈흔 냄새 발견 등이다.
오수펫추모공원 관계자는 “경찰견 렉스는 붕괴사고 등 오직 인력만으로 진행할 경우 기간과 노동 강도가 높은 사건에서 훨씬 수월하게 사건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왔다”며 “렉스와 함께하던 핸들러는 어느 보호자보다 정성껏 봉안당을 꾸며주고, 추억이 깃든 사진을 놓아줄 정도로 렉스를 아꼈다”고 말했다.
오수펫추모공원은 ‘렉스’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현충원을 헌신한 의견들이 편히 잠들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임실군 ‘오수펫추모공원’의 반려동물 현충원에는 사람을 위해 일하고, 공익을 위해 헌신한 경찰견, 소방구조견, 마약탐지견, 군견 등의 편안한 마지막 안식처가 될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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