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취월장주, 예산시장 전통주 마켓 백술상회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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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취월장주(酒)는 도원결의주(酒)와 예산시장 전통주 마켓 '백술상회'에 입점했다고 23일 밝혔다. 


예산시장은 백종원 씨의 지역 살리기 프로젝트 중 하나로 예산시장의 옛스러운 부분은 살리고 위생 및 청결은 보완한 전통 시장 먹거리 공간으로 올해 1월에 개장한 곳이다.

장옥 내에서 자유롭게 삼겸살 구이 및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등 시장만의 특성을 그대로 살리되, 위생 및 시장 내 화장실은 개선했다. 이미 수십만 명이 다녀갔다. 특히 예산 뿐만이 아닌 주변의 천안, 아산, 당진, 보령 등도 방문자수가 많아질 정도로 지역 경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백술상회는 이러한 예산 시장내에 만들어진 전통주 전문 마켓으로 전통주를 통해 지방 소도시를 알리고자 만들어졌다. 

이번에 입점한 일취월장주는 영덕의 특산품인 사과를 이용한 증류주로 전통예술플랫폼 모던한과 협업한 제품이다. 은은한 사과향이 특징이며, 시원한 얼음을 넣어 마시는 온더록스, 또 탄산수 및 레몬을 곁들인 하이볼로도 마실 수 있다. 도원결의주 역시 영덕의 특산품인 복숭아를 이용한 증류주로 부드러운 복숭아향이 물씬 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백술상회를 운영하는 곳은 골목 양조장. 이곳의 대표인 박유덕 씨는 SBS골목식당에서 백종원 씨와 만났다.

무감미료 막걸리인 골목 막걸리 프리미엄와 골목 막걸리 두종류도 판매하고 있다. 모두 예산쌀로 만든 제품이다.

김상호 영덕주조 대표는 “지역 살리기의 일환인 예산 시장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멋진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일취월장주를 통해 예산시장이 더욱 일취월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유덕 백술상회 대표는 “한국에는 아직 알려지지않은 숨겨진 명품 전통주가 많다며, 앞으로 이러한 가치있는 전통주를 더욱 알려나가겠다”고 전했다.

명욱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교수는 “경쟁사 제품을 판매한다는 것은 전통주를 널리 알리겠다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결정한 것일 것”이라며, “더욱 활성화되어 전국의 수많은 전통 시장에 더욱 많은 전통주 전문 마켓이 들어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